박성광과 이혼 여부 묻는 질문..이솔이 "아니요"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4년차를 맞은 가운데,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에 박성광과 이혼했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이솔이는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솔이는 30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차 안에서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솔이는 "내 나이 서른 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어요"라고 썼다.
이솔이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어요.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 속에 억지로 밀어넣으려 했던 날들이었어요. 지독한 오만이었죠. 내 깊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전부 이해해주길 바랐으니까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단어는 지극히 일부분인데 말이죠. 그래서인지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해요"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솔이는 "굳이 감정의 스펙트럼을 단어로 굳이 쪼개 설명하지 않아도 삶을 대하는 태도나 속도가 비슷해서 생기는 이해가 존재하죠. 수십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어떠한 억지스러움도 없이 맞물리는 것은 어쩌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예외적으로면 가능한 기적이 아닐까요?"라며 "그 예외적인 기적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우린,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그 여백까지 끌어안는 실수를 하죠. 그걸 사랑이라 한대요"라고 남겼다.

이같은 글에 네티즌은 "박성광님과 설마 이혼했어요?"라고 물었고 이에 이솔이는 "아니요ㅠ"라고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이 "언젠가부터 시선이 불안해보여요. 혹시(박성광과) 헤어지신건 아닌지"라고 묻자 이솔이는 "아닙니다. 지병 정기검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방 예의주시 중인 것 뿐입니다"라며 박성광과 이혼한 것이 아니라는 답을 전했다.
앞서 이솔이는 지난해 4월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이솔이는 "퇴사 후 자연스럽게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여성 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죄송했다"라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응급실에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솔이는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고 밝혀 일각에서는 이솔이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나 이솔이는 재차 장문의 글을 올리고 "'몇 년 살지 모른다'는 식으로 잘못 보도된 기사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 저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 것"이라고 시한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이솔이는 길었던 머리를 밀었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솔이는 이에 대해 "항암 마치고 머리가 자랄 때 도토리 같다고 남편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솔이는 현재 정기적으로 암 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한 모습이다.
한편 이솔이는 박성광과 2020년 결혼했다. 이솔이도 남편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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