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우완 투수' 장찬희(19)가 팔꿈치 통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다. 전반기 종료 후 열리는 올스타전도 나서지 않는다.
삼성 구단은 1일 "투수 장찬희가 최근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부종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염증이 심한 상황은 아니지만 데뷔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신인 투수임을 감안,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후반기를 준비하도록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장찬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경남고등학교 출신인 장찬희는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데뷔 1년 차 신인이다. 시즌 초반 불펜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지난 4월 말부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아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 5월 8일 창원 NC전에선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선보이며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는 등 짜임새 있는 피칭으로 삼성 마운드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성적은 18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루키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검진 결과 단순 부종으로 염증이 심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삼성 구단은 풀타임 첫해를 소화 중인 어린 선수의 미래를 위해 무리하지 않는 방향을 택했다. 전반기 막판 무리한 등판으로 부상을 키우기보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포함해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 뒤 후반기 승부처에 다시 중용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선발진의 주축으로 성장하던 장찬희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삼성은 후반기 전까지 대체 선발 자원을 시험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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