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 어디서, 어떻게 대박이 터질지 모른다!
올해 상반기, 미나미란 일본인 멤버가 그룹 리센느(RESCENE,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의 자체 콘텐츠에서 무심코 던진 '거제, 야호~!'란 표현이 묘한 중독성을 갖고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이 말은 '2026년 올해의 유행어'로 단연 손꼽을 수 있을 정도가 됐는데, 그만큼 그룹 리센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쌩뚱맞게 '거제'와 '야호'는 어떻게 접목이 된 것일까. 정확히 지난 3월 6일, 리센느 공식 채널도 아닌 리더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 '갸루 출신 일본인에게 일본어 배우기'란 영상이 올라온 후 리센느의 운명이 바뀌었다. 이 영상에서 미나미가 일본의 '갸루 모드'로 원이에게 일본어를 알려주다가 폭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상황극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얻고 3월 20일 '갸루의 자세에 대해서 배워보았습니다'란 영상이 연속으로 공개됐다.

이 편에서 미나미가 외형까지 싹 다 갸루로 변신하자 원이는 "너 지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한테 혼나"라며 놀랐다. 그러나 미나미가 개의치 않고 해맑게 "거제, 야호~!"(거제, 안녕~!)라고 인사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며 콘텐츠가 입소문을 탄 것이다.
콘텐츠를 재미있게 본 이들은 자연스레 리센느 멤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는) 소속사가 이때다 싶어 차례로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선보였고, 거제 출신 원이와 경주 출신 제나가 성수동에서 사투리를 쓰는 콘텐츠, 리브와 메이가 '패트와 매트'처럼 뚝딱이는 듀오로 원이와 미나미를 부러워하는 콘텐츠 모두 조회수 대박이 터졌다.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는 지난 2일 기준 구독자 120만 명을 돌파했고, 이들의 영상은 평균 4~500만 뷰, 최고 800만 뷰까지 자랑하게 됐다.


리센느에 대한 관심은 콘텐츠에서 그치지 않고 이들의 본업인 노래로 이어졌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고, 하필 리센느의 기존 곡들이 대중의 취향을 저격했고, 이들이 지난 2024년 발표한 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은 '차트 역주행'을 하며 지난 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3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멤버들의 출신인 각 지역 거제(원이), 수원(리브), 경주(제나), 고양(메이)에선 리센느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가 하면, 편의점 CU 등 유명 브랜드에서 리센느를 모델로 발탁하기 시작했다.
리센느는 이 기세를 몰아 오는 8일 오후 6시 그룹 카라의 히트곡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리메이크한 싱글 'Pretty Girl'(프리티 걸)을 발표할 예정이다. 리센느가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Runaway'(런어웨이)를 발표한 이후 인기돌이 되고서는 처음 공개하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리센느는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데뷔 2년 만에 역주행 인기를 얻은 소감부터 신곡 'Pretty Girl'(프리티 걸)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센느가 데뷔 2년 만에 역주행 인기를 얻었다. 소감이 어떤지?
▶메이: 음원 사이트에 차트 인 했을 때부터 우리가 반응이 있구나 싶었다.
▶원이: 저희가 공약도 많이 걸었다. 사실 이 정도의 일이 생길 줄 모르고 엄청난 공약도 걸었는데 그 정도로 지금 주시는 반응들이 꿈 같은 일이라 생각한다.
▶리브: 회사에서도 저희가 점점 차트 순위에서 올라간다고 말해주시더라. 최근엔 4위까지 올랐는데(지난 2일 기준 멜론 일간 차트 3위) 이 정도까지 올라갈 줄 몰랐다.
-어떤 순간에 인기를 체감하는지?
▶리브: 요즘에는 팬분들이 댓글로 밈처럼 '그래 이것도 봐주마'라고 하시더라. 저희가 나오고 언급된 모든 콘텐츠를 보신다는 뜻이었다.
▶원이: 초등학생도 저희를 알 정도로 알아봐 주시는 연령대가 되게 다양하더라. '리센느의 붐은 온다'는 말도 좋았다.
▶미나미: 50대 삼촌 팬도 있으시더라.
▶메이: 이번에 고양시까지 멤버들 고향의 홍보대사가 돼서 뿌듯하다.


-리센느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소속사에서 멤버들에 대한 대우도 달라졌는지?
▶메이: 대표님도 엄청 좋아하신다. 차트도 제일 먼저 확인하시고 저희에게 제일 먼저 전화주셔서 '더 잘해보자'라고 말해주신다.
▶리브: 대표님이 '지금일수록 잘해야 한다'고 하시더라. 저는 잠자기를 잘 하려고 한다.(웃음)
▶원이: 틈날 때 잘 휴식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리센느에게 '거제 야호'를 이을 유행어가 있다면?
▶원이: '오이쉬~', '밥은 줍니까?'를 밀고 싶다. 이 말들을 팬분들이 밥 먹는 콘텐츠에 적어주시더라.
▶리브: '너도? 나도!'(웃음)
▶메이: '그립감이 좋다!'
▶제나: '클로즈업이 뭔데요?'를 변형시켜서 '~가 뭔데요?'라고 할 수 있겠다. '안녕하신교'도 유행어가 됐으면 좋겠다.(웃음)
-인터뷰 ②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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