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선발 악몽을 끝낼 수 있을까. 새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29)가 팀에 합류했다. 신인 김민준의 활약 속에 9연패를 끊어낸 SSG가 새로워진 선발진을 앞세워 후반 반등을 도모한다.
SSG는 8일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총액 40만 달러(연봉 38만 달러, 옵션 2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SSG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일본 프로야구(NPB) 등 다양한 리그 경험을 갖춘 우완투수 페드로 아빌라를 영입했다.
신장 180㎝, 체중 95㎏의 단단한 신체 조건을 갖춘 아빌라는 평균 시속 150㎞ 이상, 최고 156㎞에 달하는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보유했다. 이에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유형의 투수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빌라는 2014년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으며,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아빌라는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 등판해 146⅓이닝 8승 4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51을 기록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89경기 중 145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742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확고한 선발 투수로서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2025년에는 NPB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15경기에 나서 82⅓이닝 7승 8패, ERA 4.04를 기록하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올 시즌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에서 15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60이닝을 소화하며 최근까지 꾸준히 실전 등판을 이어왔다.
SSG는 아빌라를 선발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 그리고 최근까지 실전 등판을 이어온 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재 팀 선발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최적의 자원으로 판단했다.
계약을 마친 페드로 아빌라는 "SSG의 일원이 매우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통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SG는 5월 17일을 시작으로 13연패, 5연패, 9연패에 빠지며 4위에서 9위까지 추락했다. 팀 퀄리티스타트가 단 10회로 선발진이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 게 가장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토마스 해치가 합류했고 김민준이 연패를 끊어내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빌라까지 합류하며 후반기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자아내게 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