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애의 사원' 속 김혜준이 '섹시 츤데레' 회사 대표 강훈과 '아이돌' 차우민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한다.
28일 오후 tvN 월화드라마 '최애의 사원'(극본 이영, 김지안, 연출 박지현, 정다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지현 감독, 배우 강훈, 김혜준, 차우민이 참석했다.
'최애의 사원'은 '최애'를 만나려다 '최애의 사원'이 된 신입사원 남다름의 오피스 성장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 극 중 남다름(김혜준 분)은 아이돌 그룹 D.N.X의 최애 멤버 이찬(차우민 분)을 12년째 열렬히 덕질하다 성덕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찬과 강하기(강훈 분)가 함께 세운 아펠로에 입사하게 된다. 최애와 함께 하는 직장 생활을 꿈꾸던 남다름은 입사 이후 대표 강하기와 최애 이찬 사이에서 설렘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 예정이다.

박지현 감독은 '최애의 사원'에 대해 "최애를 향해 달리던 팬에서 진정한 최애의 사원이 되기까지 남다름의 남다른 출근 일지"라고 소개했다.
'최애의 사원'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웹툰이 글로벌 누적 조회수 6억 6000만 뷰를 달성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박 감독은 원작과 드라마의 차별점으로 "원작을 보면서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원작의 진정성 있는 부분을 많이 구현하려고 했다"라며 "드라마는 복합적인 매체다 보니 관계성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설정값을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성 속에서 서로 응원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려고 했다. 현실적인 직장생활과 판타지적인 모습의 균형을 잘 맞추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세 주연 배우의 캐스팅 이유를 묻자 "세 분 다 싱크로율이 완벽했다. 강훈 배우는 실제로 보이는 이미지가 따뜻하고 강아지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이전의 차가운 캐릭터들은 대비가 돼 보였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 예능에서 허당미, 뚝딱거리는 걸 보고 세 가지 매력이 한 작품에 어우러지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하고 대본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혜준 씨는 제가 예전에 작품 메이킹을 본 적이 있는데, 선혈이 낭자한데 너무 해맑더라. 실제 사람으로는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에너지가 밝구나 싶었다. '최애의 사원'에서 다름이가 판타지적으로 보이는데 현실감있게도 보일 수 있는 파워가 있겠다고 생각했고, 사랑스러움도 느껴졌다"고 했다.
박 감독은 "우민 씨는 아이돌인 비주얼에 10년 동안 배우 활동을 한 캐릭터 두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무표정일 때는 묘하면서 차갑지만 웃을 땐 개구지고 예쁜 아이돌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목소리도 저음이다가 발랄하게 웃는 포인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강훈은 '최애의 사원' 속 자신이 분한 강하기에 대해 "아펠로의 대표고 일에 있어서 치밀하고 남다름이 들어온 후 삐걱댄다"라고 설명했다. 남다름에 대해 "찬이 오빠를 덕질하다가 찬이 오빠가 있는 회사에 입사하는데 거기서 대표님을 만나고 대표님과 찬이 오빠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한다"라고 밝혔다. 차우민은 이찬 역에 대해 "한 때 엄청 잘나가던 아이돌 그룹이었다가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아픔을 가진 친구다. 솔로 활동을 하며 지금의 회사에 있다가 남다름을 만나면서 성장한다"라고 전했다.
강훈은 연기하며 신경쓴 점으로 "패션 플랫폼의 대표이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 어떻게 옷을 입는지 검색도 많이 해보면서 맞춰가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가 내게 다가왔을 때 내가 점점 다가가는 것, 내가 사람을 왜 피하게 됐는지에 대해 고민하며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완벽주의자인 성격, 계획형 J인 성격이 강하기와 닮았다"라고 말했다.
김혜준은 데뷔 후 첫 로코를 선보이게 됐다. 그는 "기대도 됐는데 부담도 있었다. 잘 준비해야겠다 싶었는데 두 배우님과 감독님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차우민은 실제 같은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춤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는 "작품에 들어가면서부터 춤 연습을 했는데 안무 신을 후반부에 찍었다. 나중에는 너무 몸에 익으니 변동이 있으면 동작이 헷갈리더라. 아이돌분들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강훈은 "우민이가 준비할 게 많았다. 쉬는 날 항상 연습을 하는 걸 보고 힘들어 보였다"라고 했다. 이에 차우민은 "제가 무대하는 신이 있을 때 (강훈, 김혜준이) 직접 응원하러 와줬다"라고 했다.


강훈은 "최고의 팀"이라고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김혜준은 "서로의 최애가 됐다"라고, 차우민은 "배려가 있었다"라고 훈훈함을 더했다. 차우민은 특히 강훈의 캐릭터에 대해 "섹시한 츤데레다. 툭툭거리는데 따뜻하다. 실제로는 형이 유머감각이 있다. 현장에서도, 사석에서도 재미있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강훈은 "우민이가 저와 다르게 생겼는데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민이가 어른들에게 편하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더라. 그런 모습을 닮고 싶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도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강훈은 최고의 리더란 무엇일지 묻자 "회식자리에서 카드를 주고 빨리 빠지는 대표"라고 답했다. 김혜준은 실제로 누군가의 팬이었을까. 그는 "학창시절에 K팝 아이돌의 팬이었다. 점심시간마다 친구들과 뮤직비디오를 틀고 봤다"라며 "장기자랑하면 걸그룹 노래를 했다. 소녀시대, 원더걸스를 따라했다. 아쉽게도 센터는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김혜준은 "연기할 때 처음에 톤을 잡기 어려웠는데 감독님과 두 배우분이 슛 들어가기 전에 웃게 해줬다"고 훈훈함을 전했다. 차우민도 "저도 혜준 누나 덕분에 톤을 잡을 수 있었다. 강훈 형은 정말 웃기다"라고 했다. 강훈은 "사람을 웃기면 집에서 편하게 자는 스타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애의 사원'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박 PD는 "덕질, 팬, 팬심이란 설렘의 포인트가 있는 신선한 드라마다. 거기에 시청자분들이 느낄 직장생활과 성공기도 있고, 나를 찾아가는 동행기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최애의 사원'은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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