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인 최윤영(28) 아나운서가 8일 오후 6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외국계 증권사 편드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장세윤씨(31)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친지의 소개로 만나 교제한 지 1년 2개월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날 결혼식은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주례로 별도의 사회자 없이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1000여명 가량의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다.
결혼식에는 이윤철 아나운서실 국장을 비롯해 동료 아나운서인 정혜정 이정민 박혜진 김완태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랑 장씨의 아버지가 장병주 전 대우사장으로 그와 친분있는 김용환 전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 일부 정치인들과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 사람은 9일 오전 몰디브로 6박 7일간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청담동 한 빌라에 차렸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결혼과 함께 최근까지 진행을 맡았던 주말 뉴스데스크 MC를 동기생인 박혜진 아나운서에게 넘겨주었지만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아주 특별한 아침'에는 계속 나설 예정이다. 또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한 박나림 아나운서가 맡던 '꼭 한번 만나고 싶다'의 새 여주인으로 내정돼 능력 있고 멋진 '미시 아나운서'로 재능을 한껏 뽐내게 됐다.
최윤영 아나운서는 서울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2001년 MBC에 입사해 뉴스와 여러 교양프로그램에서 차분한 진행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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