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9월 A매치 출전이 불발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핵심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29·페예노르트)의 몸 상태가 소속팀 감독에 의해 공개됐다. 부상을 참고 뛰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인범이 부상으로 9월 원정 친선경기 미국-멕시코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서민우(27·강원 FC)가 대체 발탁된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나오지 않아 많은 우려를 낳았던 황인범이다. 하지만 장기 결장을 할 정도의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로빈 판페르시(42) 페예노르트 감독은 이날 오는 31일 열리는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황인범이 다가오는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다. 한동안 2주 정도 부상으로 고생했고 정말 힘들어하고 있다. 훈련을 통해 상태를 점검했는데 결국 다가오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 같지만,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예노르트 입장에서도 아쉽다. 리그 2경기에서 모두 이겼던 페예노르트는 '로테르담' 지역 더비 라이벌인 스파르타 로테르담 경기를 앞두고 핵심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전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번 시즌 황인범은 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예선포함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풀타임 출전은 하지 못했다. 그동안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음에도 참고 뛰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서 빠졌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표팀 입장에서도 황인범의 부상은 아쉽다. 특히 독일 태생의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황인범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춰볼 좋은 기회였지만 불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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