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황금사과'에서 여주인공 경숙의 아역으로 열연한 이영아가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남겼다.
이영아는 9일 오전 1시 36분에 드라마 홈페이지에 남긴 글을 통해서 같이 일해온 스태프와 출연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성인 역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영아는 이 글에서 "오늘(8일) KBS 세트장을 찾아가서 제 동생들 '갱민이', '금실이' (성인역인) 지현우씨, 고은아씨와 함께 모여서 '황금사과' 8회를 보았다"며 "이제 내일부터는 이곳에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창석 PD, 김운경 작가에게 "경숙이를 만들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그밖에 함께 출연한 중견 탤런트 이주실, 이덕화, 최일화, 정승호, 방은희, 홍예인 등을 비롯해 스태프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너무나 부족한 이영아가 경숙이가 되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영아는 또 "너무도 무뚝뚝한 것 같지만, 너무나 귀여운 우리 장남 경구, 항상 누나 등에 핫팩을 몰래 붙여주고 가던 경민이,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며 누나에게 사랑을 고백한 너무나 순수한 순식이, 아무도 못말리는 끼를 가진 금실이, 영원히 경숙이 누나의 동생으로 기억할게"라며 큰 애정을 표시했다.
이영아는 "저는 아직도 제가 경숙이인 것 같다"며 "내일 눈뜨면 촬영장에 나가서 또다시 경숙이를 보여주어야 할 것만 같다"며 아쉬움을 표시하는 동시에 "많은 칭찬의 글을 보았는데 제가 잘나서 잘해보인 게 아니라 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선생님들, 선배님들, 우리 아역들이 견인차 역할을 너무도 잘해주었기에 '황금사과'에서 경숙이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영아는 마지막으로 "(성인역을 맡은) 솔미언니, 지훈오빠, 현우, 은아가 사투리 익히기 위해 정말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앞으로 9회부터 30회까지 '황금사과' 더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황금사과'는 8일 8회를 마지막으로 아역 출연분을 끝냈다. 14일 방송되는 9회부터는 성인역을 맡은 박솔미, 김지훈, 지현우, 고은아 등이 출연해 드라마를 이끌게 된다.
한편 이영아는 내년 1월 2일 첫방송되는 MBC 새 일일극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8일 본격적인 대본연습에 들어갔다.
<사진=최용민 기자 leeb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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