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상미가 지난 9일 드라마에서 첫 결혼식을 올렸다.
SBS 수목드라마 '불량가족'(극본 이희명 한은경ㆍ연출 유인식)에서 여주인공 양아 역으로 출연중인 남상미는 9일 생애 첫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 11일 마지막회의 엔딩을 장식할 김명민과의 결혼식이다.
남상미는 10일 오후 "어제 김명민씨와 결혼식 장면을 촬영했다.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약 4시간 동안 제대로 결혼식을 치렀다"며 "극중 결혼설정 때문에 웨딩사진 촬영을 한 적은 있지만, 정식 결혼식을 올려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종영을 앞두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인 남상미는 10일 오후 SBS '생방송 TV연예' 진행을 위해 서울 목동 SBS사옥을 찾았다.
이날 녹화를 앞둔 남상미는 "지난 3일 동안 채 몇 시간도 자지 못했다. 너무 졸린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이제 종영이 하루 남았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불량가족'은 지난해 '불량주부'로 인간미 넘치는 가족드라마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던 유인식 PD의 차기작으로, 저마다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가짜 가족'으로 모여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가정을 돌아보게 하며 11일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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