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수목드라마 '불량가족'(극본 이희명 한은경ㆍ연출 유인식)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며 아름다운 종영을 했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불량가족' 최종회는 전국시청률 19.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방했다. 이는 지난 4월27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8.5%를 0.7% 포인트 차이로 갈아치운 기록. 그동안 '불량가족'은 줄곧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나림(이영유 분)이를 괴롭히던 하인수(김규철 분)가 구속되고, 달건(김면민 분)과 양아(남상미 분)는 결혼을 올렸다.
최종회 방송 후 '불량가족'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잊지 못할 드라마'라며 종영을 아쉬워하는 네티즌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특히 네티즌은 '시즌2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는 등의 의견을 통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불량가족의)시즌2를 강력히 원한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함을 느꼈다. 이런 드라마는 시청률 생각지 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시즌2 만들어지는 것이 확정됐으면 좋겠다"며 "종영돼 너무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함께 "보면 볼 수록 따뜻한 드라마라 너무 좋았다. 드라마가 갖춰야 할 내용이 함축적으로 다 들어있었던 것 같았다"며 "사랑 슬픔 재미 아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냄새가 묻어나는 삶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코믹하게 잘 만든 보기 드문 드라마다.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호평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 드라마 MBC '닥터 깽'은 9.7%, KBS2 '위대한 유산'은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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