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 탤런트 이덕화와 이혜영, 박상면 등이 KBS 시트콤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오는 7월3일 첫방송되는 KBS2 일일시트콤 '웃는얼굴로 돌아보라'에서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웃는얼굴..'는 부인과 사별한 뒤 동네에서 작은 개인병원을 운영하며 홀로 자녀들을 키워온 아버지와 변변한 직장 없이 반 백수생활을 하는 아들,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큰 딸과, 결혼을 앞둔 둘째 딸, 신세대 철부지 막내 딸이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 일과 사랑 등을 그린다.
이덕화는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내과의사 이달수 역을 연기하며, 박상면은 백수생활을 하는 아들, 조미령이 큰 딸 역을 맡았다. KBS2 인기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오들희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혜영은 전직 연극배우 출신의 심야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DJ역을 맡아 이덕화와 중년의 로맨스를 엮어가게 된다.
'웃는얼굴..'의 연출을 맡은 박중민 PD는 "아버지라는 큰 나무가 자식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밝고 건전하고 공익적인 웃음을 통해 무너져가는 전통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사진=왼쪽부터 이덕화 이혜영 박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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