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연예계 데뷔하나

FC슛돌이의 멤버 김태훈(8)군과 오지우(8)양이 어린이 용 건강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또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KBS2 '해피선데이'의 '날아라 슛돌이'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김태훈과 오지우는 이달말 출시 예정인 '슛돌이 키짱 만들기 대작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축구 열풍에 이은 어린이 몸짱 열풍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비디오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요 10곡에 맞춰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키 크는 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의 체력에 맞지 않은 너무 강한 운동이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한 운동은 오히려 키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에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동작들로 이뤄졌다.

이번 비디오에는 FC슛돌이 멤버중 월등한 실력을 보였던 김태훈 군과 홍일점인 오지우 양이 출연하는 것 외에 현영, 박경림, 슛돌이 코치로 활약했던 김종민 등이 특별출연한다.

한편 이번 비디오 출시를 시작하며 한 때 시청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은 슛돌이 멤버들이 본격적인 연예계 진출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0개월간의 방송을 끝으로 '날아라 슛돌이'를 떠났지만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연예 기획사, 광고 회사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슛돌이를 잘 아는 한 측근은 "애초 슛돌이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뜻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며 "현재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지긴 했지만 슛돌이 내부에서도 연예계 활동 계속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 군과 오지우 양은 오는 23일 KBS2 '이홍렬 홍은희의 여유만만'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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