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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의 낙하산 요원' PD "자부심보다 안타까움 많아"

'무적의 낙하산 요원' PD "자부심보다 안타까움 많아"

발행 :

이규창 기자
사진

2일 막을 내린 SBS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연출 이용석ㆍ극본 김기호 박상희)의 이용석 PD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용석 PD는 3일 드라마 홈페이지의 시청자게시판에 남긴 글을 통해 "지나온 16회를 돌아보면 잘했다는 자부심보다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더 많이 든다"며 "하지만 제작진은 주어진 시간과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 다시 지난 6월의 시기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무적의 낙하산요원'의 모습은 오늘의 결과물과는 조금은 다르게 만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러나 이번에 만난 멋진 연기자와 스태프는 여전히 같이 했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석 PD는 "시청자 여러분께는 차마 말씀드릴 수 없는 긴박하고 아슬아슬한 순간이 제작 기간 내내 있었다. 지난 5, 6회 촬영 당시 너무나 힘든 한 순간 오랜만에 기도를 했다"며 "그 기억들이 이제는 아마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하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신입사원'의 시즌2 격인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추격과 격투신 등 야외촬영이 많은 첩보물의 성격이지만 '초치기' 대본으로 인해 짧은 시간에 촬영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지난 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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