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탤런트 한혜숙(55)이 SBS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혜숙이 31일 오후 9시45분부터 서울 SBS 등촌동공개홀에서 열린 '2006 S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혜숙은 지난 7월 85회로 막을 내린 SBS 주말극장 '하늘이시여'에서 결혼전 낳은 딸을 며느리로 맡는 영선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특히 윤정희, 이태곤 등 신인연기자들을 이끌고 극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해 '하늘이시여'를 인기 드라마로 이끌었다.
1951년생인 한혜숙은 1970년, 만 19세의 나이로 MBC 2기 탤런트로 선발된 데 이어 이듬해인 71년 KBS 주연급탤런트 현상모집 당선돼 데뷔때부터 그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여성스러우면서도 고운 외모에 탁월한 연기력으로 79년 KBS '토지'에서 최서희 역을 맡는 것을 비롯해 '성춘향'의 춘향, '전설의 고향'의 구미호 등 초대 유명캐릭터를 전담하며 70~80년대 주연급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한동안 휴지기를 가졌던 한혜숙은 인기 방송작가인 임성한 작가와 인연을 맺고 그의 작품인 MBC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에 이어 '하늘이시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로는 한혜숙을 비롯 '연애시대'의 감우성 손예진, '연개소문'의 김갑수, '돌와와요 순애씨'의 박진희가 지명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연개소문'에서 광기와 코믹의 수양제 연기를 열연한 중견배우 김갑수가 차지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연애시대'에서 주연을 맡아 출중한 감성연기를 선사한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남자 최고인기상은 '연인'의 이서진, 여자 최고인기상은 '돌아와요 순애씨'의 박진희가 차지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연기상은 '무적의 낙하산 요원'의 문정혁과 '돌아와요 순애씨'의 심혜진이 차지했다. 연속극 부문 남녀연기상은 '사랑과 야망'의 이훈과 '내 사랑 못난이'의 김지영에게 돌아갔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조연상은 '연애시대'의 공형진과 오윤아가 받았다. 연속극 부문 남녀조연상은 '사랑과 야망'의 전노민과 추상미에게 돌아갔다.
SBS드라마국 PD들이 직접 뽑은 SBS 프로듀서상은 김명민('불량가족')과 김정은('연인')이 차지했다. 이 상은 올해 신설됐다.
다음은 각 부문별 수상자.
▶대상= 한혜숙('하늘이시여') ▶남자 최우수연기상= 김갑수('연개소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손예진('연애시대') ▶남자 최고인기상= 이서진('연인') ▶여자 최고인기상= 박진희('돌아와요 순애씨') ▶10대스타상= 손예진('연애시대') 김정은('연인') 한혜숙('하늘이시여') 이보영('게임의 여왕') 문정혁('무적의 낙하산 요원') 이서진('연인') 심혜진('그여자', '돌아와요 순애씨') 이다해('마이걸') 김갑수('연개소문') 박진희('돌아와요 순애씨') ▶드라마PD가 뽑은 연기상= 김명민('불량가족') 김정은('연인') ▶미니시리즈부문 남자연기상= 문정혁('무적의 낙하산 요원') ▶미니시리즈부문 여자연기상= 심혜진('돌아와요 순애씨') ▶연속극부문 남자연기상= 이훈('사랑과 야망') ▶연속극부문 여자연기상= 김지영('내 사랑 못난이') ▶뉴스타상= 김수현('게임의 여왕') 박시연('마이걸') 윤지민('무적의 낙하산 요원') 고아라('눈꽃') 이하나('연애시대') 이진욱('연애시대' '스마일어게인') 강지섭('하늘이시여') 윤상현('독신천하') ▶미니시리즈부문 조연상= 공형진('연애시대') 오윤아('연애시대') ▶연속극 부문 조연상= 전노민 추상미('사랑과 야망') ▶아역상= 김지한 남지현 ▶공로상= 이경호 이호연 ▶우정상=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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