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창사 4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정형수ㆍ연출 이주환,김근홍)의 열기가 식지않고 있다. 드라마의 중심에는 '주몽' 송일국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주몽'은 새해 첫날 시청률 역시 40%대를 웃도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07년을 힘차게 시작하는 송일국의 소망은 무엇일까. 송일국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세가지 소망을 공개했다.
"어머니 건강하세요"
효자다. 송일국이 효자라는 사실은 이미 연예계 안팎에 정평이 나 있다. 송일국은 신년 소망 첫번째로 어머니 김을동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어머니가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신년에도 어머니가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손주라도 안겨드려야하는 거 아닐까. 이 말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주몽' 송일국도 빙그레 웃는다.
"'주몽' 연장이 결정된 만큼 일국을 건설하는데 온힘을 다해야 한다. 그게 시청자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연장된 '주몽'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주몽' 연장 결정은 송일국에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원형 탈모가 생겨날 정도로 온 신경을 썼다. 그가 '주몽' 연장 출연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이익추구가 아니었다. 열악한 환경에서 '주몽'을 끌어나가는 스태프들의 처우개선이 MBC측에 요구했던 제 1안이었다.
"MBC측에서 제 의견을 수렴해주셔서 감사하다. 연장 출연은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주몽' 전 스태프 더 나아가 시청자들과의 약속이 걸린 문제였다.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주몽'을 연기한 송일국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고구려 역사를 알리고 고대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 것만으로 나는 만족한다."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활성화됐으면..."
그는 김좌진 장군의 증외손자다. 장군의 혈통다운 소망이 이어진다.
"중국 흑룡강성에서 진행되고 있는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어머니(김을동)가 이 일에 매달리시고 있는데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한달에 1000만원정도 소요되고 있는데 걱정이다. 어머니가 이 기념사업회일을 하시면서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많이 힘을 쏟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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