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철대장' 이계인이 하얀 정장의 세련남으로 변신했다.
MBC 드라마 '주몽'에서 야철대장 모팔모 역할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이계인이 MBC 일일연속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이계인이 맡은 역은 잘나가는 연예계 스타로 금연광고를 패러디한 CF에 모델로 출연하게 된 것. 지난 24일 서울 홍대앞의 한 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계인은 '주몽'에서의 허름한 옷차림이 아닌 세련된 최고급 정장을 차려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녹화분은 극 중 프로덕션 PD인 지우(김지우)와 태욱(채진건) 등이 CF 촬영을 위해 모이지만 지우의 실수로 카메라를 잃어버려 톱스타 이계인을 1시간이나 기다리게 하는 내용.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안 찍습니까? 이거 한 시간도 넘게 기다렸는데…"라는 첫 대사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정말 거들먹거리는 톱스타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확 그냥 가버릴까보다"라며 거친 애드리브까지 보여준 이계인 덕분에 추운 날씨속에 힘들게 작업하던 스태프들도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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