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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희' 작가, 연기자-스태프에 사과의 글

'봉달희' 작가, 연기자-스태프에 사과의 글

발행 :

김원겸 기자
사진

오는 15일 종영하는 SBS 드라마 스페셜 '외과의사 봉달희' 작가가 늦은 대본에 대해 연기자와 스태프들에게 사과의 글을 보내 눈길을 끈다.


SBS에 따르면 '외과의사 봉달희' 이정선 작가는 최근 최종회인 18회 대본작업을 마친 후 사과의 글을 써서 이범수 이요원 김민준 등 연기자들과 촬영 스태프에 보냈다.


"드디어 '외과의사 봉달희' 18부가 끝났습니다. 무엇보다 깊은 사과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며 글을 시작한 이정선 작가는 "이른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조금의 변명의 여지도 없이 너무 늦어버린 대본으로 고개를 들수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깊은 사과 드립니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만큼은 대본 늦는 일 없이 작업 해보겠다고 김형식 감독님과 9개월 전부터 작업에 착수 했었는데 능력의 한계상 그리고 쟝르의 특성상 대본은 점점 더 늦어지고, 저는 그저 유구무언일 뿐입니다.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 작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 여러분과 연기자 여러분의 열의와 헌신에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면서 "이제 저는 여러분보다 3일 앞서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 나온지 4개월째라 과연 문을 열어줄지 모르겠지만. 남은 3일간의 촬영 동안 더욱 고생스러우실 것 같아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얌전히 3일간 잘 기다렸다 금요일날 쫑파티에서 뵙겠습니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외과의사 봉달희'는 수술 후유증으로 의사의 길을 포기하려던 달희가 중근의 격려로 병원으로 돌아오고 4년 후 달희는 1년차 레지던트들 앞에서 지시를 내리는 4년차 전공의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대본작업에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하는 작업의 특성상 작가와 연기자, 스태프들이 모두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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