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김빈우가 아역배우와 함께 한 키스신에 진땀을 흘렸다.
김빈우는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시티-작은 거인'(극본 신혜진ㆍ연출 이건준)의 여주인공 역을 맡아 아역배우 백승도군과 진한 키스장면을 연기했다.
김빈우는 드라마 속 실제 나이는 26살이지만 성장이 13살에 멈춰버린 남자를 연기한 아역배우 백승도군과 키스 장면을 촬영하며 성인 배우와 함께 할 때보다 더 긴장했다.
김빈우는 백승도군과 찍은 키스 장면에서 주저하는 모습으로 연거푸 NG를 내다 천신만고 끝에 간신히 연출자의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
연출자 이건준 PD는 "김빈우가 처음에는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본인이 더 긴장했는지 리얼한 연기를 펼치지 못하더라"고 웃으며 말했다.
13살 백군 역시 이 장면을 통해 첫키스를 한 탓에 김빈우 못지 않게 긴장을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백군은 극중 인물인 26살 청년을 실남나게 연기해 제작진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김빈우가 백승도군과 진땀나는 키스 장면을 연기한 '작은 거인'은 실제로는 26살이지만 신체 나이는 13살인 한 남자(백승도 분)가 한 여자(김빈우 분)를 만나서 벌이는 사랑 이야기다.
한편 이 드라마를 통해 KBS에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빈우는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