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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재-태유 형제PD, SBS 에이스로 떠올라

장혁재-태유 형제PD, SBS 에이스로 떠올라

발행 :

김태은 기자
사진

연년생 형제 PD가 나란히 SBS 예능국과 드라마국의 '에이스'로 떠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형인 장혁재(36,왼쪽 사진) PD는 현재 SBS 일요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를 연출하고 있으며, 동생인 장태유(35,오른쪽 사진) PD는 박신양과 박진희의 컴백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라마 '쩐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성균관대 신방과를 졸업한 장혁재 PD는 1996년 SBS 공채6기로 입사해 2004년 10월부터 SBS의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인 'X맨-일요일이 좋다'의 연출을 맡아왔다. 주말 버라이어티쇼는 보통 예능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 실력이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PD에게 맡기기 마련. 오는 15일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하자고(GO)'도 연이어 연출한다.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장태유 PD는 97년 SBS 공채 7기로 입사해 '불량주부'의 공동연출과, '백한번째 프러포즈'의 단독연출을 맡아 감각있는 연출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5월 16일 첫방송 예정인 '쩐의 전쟁'으로 본격적으로 실력 발휘를 할 예정이다.


장태유 PD는 "스토리가 있는 영상에 관심이 있어서 PD가 안됐으면 영화계에 투신했을 것"이라며 "형의 제안으로 PD 시험을 봤는데 운좋게 붙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은 모두 초등학교 교사이신데, 아버지가 미술을 전공하셔서 어려서부터 아버지로부터 미술교육을 받은 것이 미적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 외에 지상파 방송사에서 유명한 형제 PD로는 MBC 드라마국을 거친 박철-박종 PD가 있다. 66년 KBS에 입사, 69년 MBC로 옮긴 박철 PD는 '사랑과 진실', '사랑이 뭐길래', '엄마의 바다' 등의 화제작을 연출해와 지난 94년 첫도입된 '대PD' 칭호를 받았다.


81년 MBC에 입사한 박종 PD는 MBC 드라마국장과 제작본부장을 거쳐 현재 MBC 프로덕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역시 '한지붕세가족', '내가사는이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등을 연출한 명PD다.


박철 PD는 할리우드 톱스타 웨슬리 스나입스의 아내인 니키 박(한국명 박나경)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런 인연으로 웨슬리 스나입스는 방한시 MBC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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