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이하늬가 디자이너 김희수 한복 대신 김혜순의 한복을 입는다.
오는 28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2007 미스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출전하는 이하늬는 지난 1988년부터 18년간 미스유니버스, 미스월드, 미스 아시아퍼시픽 등 미스코리아들이 참가한 국제대회 민속의상 부문을 전담해온 디자이너 김희수 한복 대신 김혜순의 한복을 선택했다.
디자이너 김혜순씨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KBS2 '황진이'의 타이틀롤을 맡은 하지원의 의상을 담당해 유명세를 탔다. 이번에 이하늬가 입는 한복도 '황진이'에서 보여졌던 것과 엇비슷한 분위기의 것.
김희수씨는 2001년 미스월드 대회에서 민속의상상과 드레스상을 동시 수상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총 13회 상을 받으면서 한복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18년만에 교체되는 디자이너가 만든 한복을 입고 국제무대에 서는 이하늬가 어떤 성과를 거둘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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