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 소주 술병과 상표를 노출한 KBS1 '경제포커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CEO 포커스' 코너에서 진로에서 생산한 술병이 진열된 장소를 배경으로 진로 하진흥 대표이사와 인터뷰하고, '참이슬' 상표와 '진로' 로고를 부각시킨 '경제포커스'에 '해당 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방송위원회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삼은 기업은 방송광고가 금지돼있는 17도 이상의 주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고 시청자에게 전하고자 한 정보(CEO의 경영철학)의 전달이 부각된 것이 아니라 해당 기업과 상품에 대한 소개가 주가 돼 공영방송에서 방송된 것은 시청자에게 주는 폐해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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