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이 드라마 특별 출연으로 의리 있는 행보를 보인다.
2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로운은 오는 9월 첫 방영되는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연출 남기훈, 제작 티엠이 그룹)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로운은 연출을 맡은 남기훈 감독과 2023년 8~10월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남자 주인공 장신유 역으로 열연한 그는 남 감독의 차기작 '컨피던스맨 KR'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흔쾌히 카메오 출연을 결정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유한 사기꾼 3명이 각계각층의 악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종횡무진 사기극이다.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더불어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유쾌하게 비트는 'K-케이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로는 박민영, 주종혁, 박희순이 캐스팅됐다. 작품은 지난해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최근 12부작 전편 촬영을 마쳤다. 매회 다른 빌런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극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로운도 특별 출연으로 작품의 볼거리를 더할 전망이다.
당초 로운은 지난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병무청이 시행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미뤄졌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로운은 곧바로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으며, 8월 초 재검사 예정"이라며 "병역의무 이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고 조속히 현역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입대일이 다시 확정되는 대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컨피던스맨 KR' 촬영은 로운의 입영 연기가 결정되기 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전 세계 198개국에서 방송되는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 최초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을 결정한 드라마다. 국내에선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된다. 오는 9월 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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