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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 "도박 파문에 대인기피증..속죄뜻 휠체어 모금 시작"

황기순 "도박 파문에 대인기피증..속죄뜻 휠체어 모금 시작"

발행 :

윤여수 기자
사진


도박 파문을 일으켰던 개그맨 황기순이 "한때 대인기피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또 이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오는 8월10일부터 19일까지 국토를 종단하며 휠체어 모금 활동을 다시 펴겠다고 밝혔다.


황기순은 9일 낮 12시 KBS 2TV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 출연해 도박 파문으로 겪은 일들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도박으로 입은 손해로 반지하로 이사를 했고 어머니는 집 밖에도 못 나가실 정도였다"면서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얼굴 오른쪽이 마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이혼한 아내와 관련해 "도피 생활 중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도 털어놓았다.


"도박에 대한 잘못된 과거를 평생 안고 살 것이다"는 그는 필리핀으로 도피한 뒤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었만 수신자 전화로 해야 되니까 부담이 될 것 같아 전화도 잘 하지 못했다"고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시작한 청소용품 사업으로 "잠잘 시간도 적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밝힌 황시순은 과거에 대한 속죄의 뜻으로 오는 8월10일부터 19일까지 사이클을 타고 전국을 돌며 장애인을 돕기 위한 휠체어 모금 활동을 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힘겨울 때 힘을 준 동료 개그맨 주병진, 김정렬 등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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