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리스 힐튼의 2차 내한 기자회견이 별다른 이유 설명도 없이 1시간 가까이 늦어져 빈축을 샀다.
패리스 힐튼은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2차 방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최측은 취재진으로부터 강한 항의를 받았다.
이에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2시에 약속드린 것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와 굉장히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방에서 직접 내려오실 것"이라는 말 외에 별다른 설명을 하지 못하며 "한국에서만 이런 일이 있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고 말을 흐렸다.
'파티걸', '할리우드의 악동'으로 명성이 자자한 패리스 힐튼은 최근 일본 방문 당시에도 공식 일정에 지각해 빈축을 산 바 있다.
지난 7일 방한, 4박5일간 공식 일정을 진행 중인 패리스 힐튼은 문제가 된 이날 기자회견 이전에도 계속된 공식 일정 지각으로 눈총을 받았다.
패리스 힐튼은 9일 오전 11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딱 5분 만에 등장했으나 이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패리스 힐튼 팬사인회에는 무려 1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났다.
이후 이날 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열린 자선파티에도 무려 2시간을 넘겨 도착했다. 패리스 힐튼은 당초 오후 9시 도착 예정이었으나 11시가 다 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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