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특명공개수배'가 방송 하루만에 용의자를 또 검거했다.
'특명공개수배'는 지난 13일 방송분을 통해 '용인 5천만 원대 통장 절도사건'의 용의자 한 모 씨를 공개수배한 결과, 방송 하루 만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
방송을 통해 CCTV가 공개된 이후 용의자의 신원에 관한 수십 건의 전화제보와 300건 이상의 SMS제보가 빗발쳤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방송 직후 경찰은 이 제보들을 바탕으로 용의자의 신원파악에 나섰고, 결국 방송 하루만인 14일 오후 3시 용의자를 강남의 한 건물 주차장에서 검거했다.
'특명 공개수배'는 60명 수배자 가운데 19명 검거, 8명 자수라는 성과를 올렸으며 45%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한 모 씨의 검거소식은 20일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된다.
한편, '특명공개수배'는 지난 달 29일 방송된 포항 사기도박 사건의 용의자 박 모씨가 방송 다음 날인 30일 시청자의 제보로 경북 고령에서 검거된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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