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MBC 가요대제전'의 일본 인기그룹 스마프(SMAP) 공연 오프닝 표절 논란과 관련, 제작진이 직접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31일 오후 10시부터 전파를 탄 '2007 MBC 가요대제전'은 박진영과 원더걸스의 '텔 미' 첫 합동 무대, 빅뱅과 원더걸스의 뮤지컬 도전 등 특별 이벤트를 대거 선보이며 같은 시간대 방영된 2007 SBS 연기대상과 2007 KBS 연기대상을 시청률 면에서 압도하는 등 여러 가지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2007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이 끝난 직후, 도입부에서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마프가 2006년 일본 투어 당시 선보였던 오프닝 영상과 거의 흡사한 애니메이션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행사의 MC를 맡았던 '무하도전' 멤버들이 밀림 속에서 동물들에 쫓겨다니다 어른이 돼 공연장에 들어온다는 내용을 담은 '2007 MBC 가요대제전'의 도입부 영상은, 실제로 스마프 공연의 오프닝과 컨셉트가 무척 비슷하다.
이에 대해 2007 가요대제전 제작진은 2일 오전 스타뉴스에 "직접 할 말이 없다"는 의사만 드러냈을 뿐 구체적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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