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 더 뛰겠다."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최코디' 최종훈이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
최종훈은 지난 12월25일 지병으로 투병해온 아버지를 떠나보냈다. 이후 고향인 강원도에 머물다 얼마 전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최종훈은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내 나이 서른살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한 발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자 스스로 약속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아픔을 이겨내고 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올해는 '기필코 열심히 했구나'는 얘기를 듣고 싶다"면서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더 열심히 살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최종훈은 "지난해 영화에 출연한 경험은 내게 너무 소중했다. 올해 역시 작든 크든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만 해도 조바심이 났다. 너무 힘들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힘들 겨를이 없는 게 현실이다"며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에 한 발짝이라도 전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종훈은 지난해 영화'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 사채업자 역으로 출연했으며, 2004년 개봉작 영화 '나두야 간다'에는 조직폭력배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당시 관계자들에게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종훈은 현재 몇 편의 작품 출연을 권유받은 상태다.
그는 "구체적으로 출연을 결정한 작품은 없다. 많은 분들이 '열심히 하라'며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힘이 난다"고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최종훈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준하의 매니저인 '최코디'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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