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세종', 김상경·박상민 등장에 시선집중

KBS 1TV 대사하극 '대왕세종'(극본 윤선주ㆍ연출 김성근)이 본격적으로 시청자 눈 사로잡기에 나섰다.

아역 연기자로 드라마를 시작한 '대왕세종'은 20일 방송분에서부터 성인연기자 김상경과 박상민을 등장시키며 본격적인 드라마의 전개를 예고했다.

김상경은 훗날 세종대왕인 충녕대군을, 박상민은 태종(김영철 분)의 장남인 양녕대군으로 등장했다.

활달한 성품의 매혹적인 달변의 양녕대군 박상민은 첫 등장과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를 과시했다. 김상경 역시 드라마에서 보여질 인간적인 세종대왕의 탄생을 예고하는 섬세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이들의 등장과 관련해 앞으로 본격화될 박상민과 김상경의 연기 대결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상경은 이에앞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위엄있는 세종대왕의 모습이 아닌 인간적인 면인 부각된 세종대왕을 그려나갈 것이다"며 "아역배우가 워낙 연기를 잘해서 부담된다"고 여유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대왕세종'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전국 일일 시청률 21.2%(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하며,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조강지처클럽'이 기록한 21.1%를 0.1%포인트 차 앞섰다. MBC '겨울새'는 1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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