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영된 최종회인 23회에서 자체 최고인 33.6%(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확실히 거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뉴하트'(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
지난해 12월12일 첫 방송된 뒤 종영 때까지 수목 드라마의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던 '뉴하트'의 성공에는 '투톱'이었던 조재현(최강국 역)과 지성(이은성 역)의 농익은 연기가 한 몫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SBS '피아노', MBC '눈사람' 등 겨울에 출연했던 드라마와 묘한 흥행 인연을 갖고 있었던 조재현은 올 겨울에는 '뉴하트'에서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뛰어난 실력의 흉부외과 과장 강국을 연기했다.
그리고 조재현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뉴하트'를 최고 인기 수목 드라마로 떠오르게 했을 뿐 아니라 , 자신과 겨울 드라마와의 좋은 인연을 또 한 번 지속하게 하는데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6월 군 제대 후 드라마 첫 복귀작으로 '뉴하트'를 선택한 지성의 변화무쌍인 연기 역시 이 작품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뉴하트'에서 인간미 넘치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은성을 연기했던 지성은 환자들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극 중에서 사고로 인해 한동안 오른손이 움직이지 않았을 때는 고뇌에 빠진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내기도 했다.
더불어 동료 레지던트 혜석(김민정 분)과의 애틋한 애정 스토리와 관련해서도, 녹록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렇듯 '겨울 흥행사' 조재현과 '돌아온 청춘스타' 지성은 '뉴하트'와 성공과 함께, 또 다시 연기력과 인기를 동시에 인정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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