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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하트' 결산①] '중심축+감초 스토리' 환상조합, '醫드 불패' 이어가다

['뉴하트' 결산①] '중심축+감초 스토리' 환상조합, '醫드 불패' 이어가다

발행 :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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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12일 시작, 지난 2월28일 23회를 끝으로 종영할 때까지 수목 미니시리즈의 왕좌를 굳건히 지켰던 MBC '뉴하트'(극본 황은경ㆍ연출 박홍균).


조재현, 지성, 김민정 주연의 의학 드라마 '뉴하트'의 인기와 저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졌고, 마지막 순간에 빛을 발했다. 28일 방영된 최종회인 23회에서 자체 최고인 33.6%(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린 것이다.


대학병원을 배경을한 '뉴하트'의 인기에는 '중심축'을 이뤘던 심장 수술 흉부외과 내 이야기와 '감초 스토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의사들의 다양한 삶을 적절히 혼합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심장 수술에 관한 한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의사 최강국(조재현 분)은 꼭 나타나야 할 때 두 손을 가슴까지 올리고 수술실에 등장, 천부적인 수술 솜씨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쾌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현실과 타협할 줄 몰랐던 강국에게는 당연히 '적'들이 병원 내 곳곳에 존재하고 있었고, 이들과 최강국이 선보인 '팽팽한 경쟁 구도'는 수술 이야기와 더불어 종영 전까지 '뉴하트'의 중심 스토리 역할을 했다.


여기에 인간미 넘치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이은성(지성 분)과 수재형 레지던트 남혜석(김민정 분)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뒤질랜드"를 연발했던 다혈질 레지던트 치프 배대로(박철민 분)와 인턴 김미미(신다은 분)의 유쾌한 애정 스토리 등은 자칫 무겁게만 흐를 수도 있었던 의학 드라마 '뉴하트'를 한결 부드럽게 만드는, 소위 '감초 이야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렇듯 '뉴하트'는 의학 드라마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여러가지 볼거리들을 매회 선사하며, 올 겨울을 달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열혈 시청자들로부터 벌써부터 '시즌2' 제작 요청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는 29일 "'뉴하트' 시즌 2 제작을 긍정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성공 가도를 달렸던 '뉴하트'였지만 '주의 부족'으로 인해, 방영 기간 중 한약 비하성 발언과 특정의약품 명칭 거론 등으로 공개 사과해야만 했던 사실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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