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미진이 정극 첫 나들이에 나선다.
개그맨 김준호의 동생이자 한 케이블채널에서 기상캐스터로도 일했던 김미진은 현재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로 활약 중이다. 그런데 최근 KBS 2TV 일일 저녁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카메오로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오는 8일 첫 방송될 최진실, 정준호 주연의 MBC 새 주말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깜짝 출연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미진 소속사인 퍼플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김미진은 최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촬영에 참여, 기상캐스터와 리포터의 경험을 십분 발휘해 기자 역을 당당히 소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애초 김미진은 주인공인 정준호를 단순 취재하는 카메오 정도로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김미진을 본 제작진 대다수가 김미진의 연기에 좋은 반응을 보여 담당 연출자가 재차 촬영을 요청, 지난 5일까지 벌써 사흘째 촬영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퍼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어 "첫 정극 나들이에 나선 김미진을 조만간 영화를 통해서도 볼 확률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미진은 "아직 연기자로서 모습보다 진행자의 이미지가 많은 게 사실이지만,현장에서 연기하면서부터는 날이 갈수록 연기자로서의 욕심도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