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최진실의 마지막 작품은 결국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됐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고 최진실에게 제2의 연기인생을 꽃피우게 한 작품이다. 드라마에서 고인은 남편에게 버림받은 첫사랑이자 톱스타가 된 정준호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이 드라마를 통해 '줌데렐라' 신드룸을 일으키며 아줌마 열풍을 과시, 톱스타 최진실의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더욱이 그 인기에 힘입어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시즌 2 제작을 앞두고 있었다. 고 최진실 정준호 정웅인 등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다함께 출연을 약속하며 더욱 화제가 됐다. 당초 이 작품은 오는 11월 촬영에 돌입, 내년 상반기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작품은 MBC측과 방송시점을 두고 조율을 하고 있었으며 고인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이 촬영준비에 한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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