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정진영, 서울대 학력 관심에 "배우로선 섭섭"

정진영, 서울대 학력 관심에 "배우로선 섭섭"

발행 :

김현록 기자
사진

"배우로서는 서운하지요."


배우 정진영이 서울대 출신이란 학력에 대한 지나친 관심에 대해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진영은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이 서울대 국문과 출신이란 점에 관심을 갖는다는 말에 이같이 말했다.


정진영은 이를 요리사의 마음에 비유했다. 그는 "어떤 때는 짬뽕을 만들고, 어떤 때는 자장면을 만들어 드리는데 면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릇 예쁘네'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배우로서는 섭섭하다"며 "연기에 관심을 갖고 평가해 주시는 것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현재 KBS 2TV 수목극 '바람의 나라'에서 유리왕 역을 맡아 열연중인 정진영은 이날 인터뷰에서 데뷔 시절과 연기 생활 초기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1997년 영화 '초록물고기'로 데뷔한 정진영은 계속 한다고 하던 배우가 펑크가 나 연출부이던 자신이 대신 출연하게 됐다며 "영화배우가 쉬운 줄 알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박신양, 전도연 등과 함께 출연한 1998년작 '약속'에 대해서는 "영화배우로서 살 수 있게 해준, 밥을 먹게 해준 영화"라고 웃음을 지었다.


주요 기사

    연예-방송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방송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