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인 방실이가 최근 1년5개월 만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른 뒤 더욱 뜨거운 재활의지를 다지고 있다.
방실이는 지난 10월29일 치료 중인 경기도 분당 정자동 러스크분당병원에서 자신의 생일을 맞아 '방실이,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작은 콘서트를 열고 히트곡 '첫차'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무대로 방실이는 지난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년5개월 만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에 방실이 측 관계자는 3일 "방실이 씨가 예전보다 더 뜨거운 재활 의지를 다지고 있다"며 "한 때는 말도 못하고,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판정을 받기도 했지만 모두 재활을 통해 이겨냈다. 할 수 있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래서 뭐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예전보다 더 열심히 재활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실이 씨가 나중에는 병원 안 무대가 아닌 밖에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며 "앞으로 더 건강해질 방실이 씨의 모습을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방실이는 지난해 5월26일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6월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재활 의지를 다지며 재활전문 러스크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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