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퀴즈 대한민국'의 제작진이 지난해 12월 28일 방송에서 오답을 정답으로 처리한데 대해 사과 글을 올렸다.
29일 '퀴즈 대한민국'의 한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 제기를 해주셨던 것에 대해 확인해 본 결과, 문제에 대해 감수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겼음을 확인했습니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이어 "박경리 작가의 본명은 '박금이'가 맞습니다. 일차적으로 전문가(국문학과 교수)의 감수를 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다시 제작진이 인터넷을 통한 감수를 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사전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박경리 작가의 본명이 나와 있지 않아 오류가 생겼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잘못된 문제를 출제한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문제 출제와 감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사죄했다.
이 날 실수가 됐던 문제는 본명을 썼던 작가를 고르는 객관식 문제로 이상, 박경리, 김소월, 이육사가 보기로 출제됐으나 이 중에는 본명을 썼던 작가가 없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