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소녀시대의 '지'(Gee)를 유창한 우리말로 부른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흑인 여가수 나탈리 화이트가 보아의 미국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나탈리 화이트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사옥 13층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 한국을 첫 방문하게 된 소감 및 다양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녀는 최근 SBS '스타킹' 녹화에 참여했다.
나탈리 화이트는 "보아 씨나 세븐 씨가 미국에서 데뷔하는 것 보고 무척 반갑고 좋았다"며 "미국 진출의 성공 열쇠는 얼마나 빨리 업데이트하고 현 시장 트렌드를 얼마나 빨리 맞추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탈리 화이트는 "무엇보다 보아 씨는 요즘 트렌드를 공부한 듯 (미국 음악시장에)딱 맞춰 나온 것을 보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나탈리 화이트는 또 "한국 팝과 미국 팝은 많이 다르다"며 "미국 팝은 좀 더 거친데 보아 씨가 한국, 일본에서 활동할 때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미국에서 나온 것 보고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나탈리 화이트가 출연한 '스타킹'은 오는 7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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