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몸 소동으로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일본 인기그룹 SMAP의 멤버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34)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다.
지난 30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 인터넷판은 '쿠사나기, 이이토모 복귀! 신주쿠 알타 주변은 일대 소란'이란 제목으로 쿠사나기의 화려한 컴백을 전했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쿠사나기는 지난 29일 평소보다 30분 빠른 오전 10시께 일본 도쿄 신주쿠 스튜디오 알타에 도착했다. 예능 프로그램인 '와랏테 이이토모'에 출연 중인 쿠사나기는 출연자 중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 출연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다.
이 언론은 "방송 종료 후에는 알타 주변이 패닉 상태가 됐다"며 "비가 오는 가운데 팬 300여 명과 취재진이 일제히 쿠사나기가 탄 차를 향해 돌진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쿠사나기는 방송을 통해 고개 숙이고 인사한 뒤 "한 달 동안 쉬고 오늘부터 '이이토모'에 복귀 한다"며 "이 일이 생활의 일부임을 알게 됐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쿠사나기는 앞서 28일 후지TV 'SMAPxSMAP'의 녹화를 통해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한편 쿠사나기는 지난달 23일 새벽 일본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의 하노키 마을 공원에서 만취한 상태로 나체소동을 벌여 체포됐다. 다음날인 24일 오후 석방된 뒤 도쿄 검찰로부터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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