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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 3일 성황리 개막

'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 3일 성황리 개막

발행 :

문완식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후 '제4회 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 개막 환영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후 '제4회 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 개막 환영 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시아 9개국 톱 방송작가들이 서울에 한 데 모여 아시아 드라마 발전을 논의한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이하 재단)이 주최하는 '2009년 제4회 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가 3일 오후 7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하나!'(Asia is one)라는 주제로 6일까지 4일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는 아시아문화 교유의 동질성과 창작문화의 공감대를 활용,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아시아합작 영상물의 공동제작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지난 2006년 1회부터 지난해 3회까지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의 '동아시아방송작가컨퍼런스'로 열리다 올해부터 전 아시아 지역으로 범위를 넓혔다.


이날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국 방송작가 80명, 드라마 제작자 45명 등 300 여 명이 모여 컨퍼런스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 환영 만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 문광위원인 정병국(한나라당), 전병헌(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신현택 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의 작가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여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제작해 나간다면 아시아 드라마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아시아인을 감동시키면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자리가 그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아시아의 정신인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서울은 방송작가들이 주목하셔도 좋을 영상미학의 보고이자 영상물제작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는 도시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서울을 무대로 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문화콘텐츠가 개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974년 첫 드라마 데뷔 당시 작가였던 김수현 작가가 이 자리에 계신다. 당시 대사가 생각날 정도로 감회가 새롭다"며 "이제부터는 '아시아류(流)'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드라마의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아시아 드라마가 탄생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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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TV드라마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 증정도 이뤄졌다.


한국의 김영현 작가, 박정란 한국방송작가협회 고문, 이치카와 신이치 일본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이 유인촌 장관으로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감사패를 받았다. 김영현 작가의 감사패는 작가의 바쁜 일정으로 김수현 작가가 대리 수상했다.


강은경 작가, 김종학 감독, 일본의 나카조노 미호 작가는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서울특별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의 김옥영 작가, 일본의 이치카와 신이치 작가 등은 신현택 재단 이사장으로부터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이사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한일 합작 드라마 '텔레씨네마' 하이라이트 상영 뒤에는 많은 박수가 이어졌다. '텔레씨네마'는 일본 유명작가 8명이 대본을 쓰고 한국배우, 감독이 연출해 TV와 극장에 동시개봉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신개념드라마로 한국의 SBS와 일본의 아사히TV에서 방송 예정이다. 영웅재중과 한효주가 주연을 맡은 '천국의 우편배달부'(극본 기타가와 에리코 연출 이형민) 등 총 7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3일 개막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4~6일 각국 작가들의 발표 및 토론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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