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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인생', KBS 신관 공개홀 복도에서 탄생③

'씁쓸한 인생', KBS 신관 공개홀 복도에서 탄생③

발행 :

김수진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씁쓸한 인생'코너 송병철 유상무 김준호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왼쪽부터 시계방향) ⓒ송희진 기자 songhj@
KBS 2TV '개그콘서트'의'씁쓸한 인생'코너 송병철 유상무 김준호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왼쪽부터 시계방향) ⓒ송희진 기자 songhj@

"당초 달착지근한 인생에서 씁쓸한 인생이 됐다."


KBS 2TV 공개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연출 김석현)의 '씁쓸한 인생' 코너가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대세로 떠올랐다. '씁쓸한 인생'은 이병헌 주연 영화 '달콤한 인생'을 패러디한 코너. 이 코너의 탄생 비화는 무엇일까. 최근 '씁쓸한 인생' 코너 멤버 김준호 유상무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 송병철을 만났다. 이들에게 '씁쓸한 인생'이 탄생되기까지의 과정을 들었다.


탄생의 시작은 김준호와 이승윤이 KBS 신관 공개홀 복도에서 만나 나눈 얘기부터다. 남자다운 코너를 만들자는 얘기에서부터 출발했다.


김준호는 "멤버는 자연스럽게 친한 사람들끼리 모이면서 탄생됐다. 나와 이승윤이 새 코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던 중 승윤이 옆에 있던 송병철이 합세하게 됐다"면서 "나머지 멤버도 평소 자연스럽게 어울리던 동생들이다"고 말했다.


당초 코너 제목은 '달착지근한 인생'이었다. 이승윤은 "'달착지근한 인생'보다는 '씁쓸한 인생'이 좋을 것 같아서 내가 강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유상무의 합류는 2회 때부터다. 당초 유상무가 아닌 송준근이 1회에 등장했으나, 코너 컨셉트를 고려해 유상무로 교체했다.


유상무는 "용을 그렸는데 여의주가 없었던 격이다"며 "내가 여의주로 투입됐다"고 농쳤다.


코너 배경음악은 현재 송병철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상민과 이상호는 남자다운 박력으로 코너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김준호는 "우리 6명은 워낙 친해서 서로 무엇을 잘하는지 장점을 안다"면서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 분위기 가운데 만들다 보니 좋은 개그가 나오는 것 같다. 우리 멤버 가운데 어느 한 명도 빠지면 절대로 안된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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