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용호수(본명 박찬우)가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생전 모습을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용호수는 6일 SNS에 "이혼 엉엉. 대도서관 아저씨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네티즌들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데 굳이 과거 이혼 경험을 꺼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자, 용호수는 "조선인 스탠다드로 명복을 빌어준 것"이라고 했다.
용호수는 대도서관에 대해 "인천 출신 고졸 BJ다. 전문가를 불러놓고 건방지게 진행했다", "나를 건드리면 피눈물을 흘리며 고통 속에 살거나 죽는다", "휘성처럼 가버렸다"라며 분노하는 글을 올렸다.
용호수와 대도서관은 지난 2020년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 방송을 함께 진행했다. 당시 대도서관은 용호수에게 "생방송이니 멋있는 척하지 말고 텐션 있게 방송을 진행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용호수는 과거에도 손흥민, 송민호 등 유명인들에 대한 비난을 해왔다.
지난 6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이날 오전 8시 40분쯤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 및 소방은 '나 씨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을 받지 않는다'라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자·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병이나 사고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으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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