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선덕여왕'의 주인공들이 치킨과 카메라에 힘든 촬영의 한 고비 한고비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용인 '선덕여왕'세트에서는 한 협찬사가 제공한 치킨이 배달돼 덕만-유신-알천-월야-고도 등 주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 김근홍 PD와 함께 분주한 촬영장의 막간을 이용해 통닭파티를 벌였다.
한 관계자는 "서로 옹기종기 모여 치킨을 맛있게 먹던 연기자들은 한 때 비담이 닭다리에 목숨을 건 것이 떠올랐던지, 비담이 제일 좋아할 것이라며 화기애애한 웃음을 지었다"고 말했다.
연기자들을 즐겁게 하는 또 한 가지의 놀이는 바로 카메라 놀이. 덕만으로 열연중인 이요원과 유신 엄태웅은 같은 기종의 카메라를 갖고 있기도 할 정도로 나름 카메라에 관심이 높고, 알천 이승효도 새롭게 카메라 놀이에 빠진 멤버중 하나다.
월야 주상욱과 고도 류담도 역시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면서 모두가 치킨과 카메라도 힘든 촬영 일정을 즐겁게 즐기고 있다.
현장 사진에 있어 가장 정통한 엄태웅은 "현장성을 가장 중요시한다"면서 "우리의 생생한 모습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시청자들이나 네티즌들이 신선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실파 몰락의 서막이 오르면서 덕만 파의 행동과 움직임도 바빠진 '선덕여왕'은 종반부 하이라이트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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