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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샙 vs 강호동, 누가 더 셀까..'스타킹'서 맞대결

밥 샙 vs 강호동, 누가 더 셀까..'스타킹'서 맞대결

발행 :

문완식 기자
사진


격투기 세계 챔피언과 씨름 천하장사 중 누가 더 힘이 셀까.


격투기 세계 챔피언인 밥 샙(Robert Malcolm Sapp·36·미국)과 천하장사 강호동이 맞붙는다.


밥 샙과 강호동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서 '힘 대결'을 펼쳤다. 밥 샙은 키 200cm, 몸무게 170kg의 거구로, 182cm, 100kg인 강호도이 왜소할 정도.


이날 밥 샙은 '아일 킬 유'(I'll kill you)를 연발하며 다짜고짜 강호동에게 힘겨루기를 신청하는 등 만만치 않은 자세로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밥 샙은 또 멀쩡한 프라이팬 여러 개를 종이 접듯 둘둘 말아버리는 괴력을 자랑했는데, 강호동은 밥 샙이 구겨놓은 프라이팬을 다시 원상태로 펴놓으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강호동은 밥 샙이 자신을 한 번에 번쩍 들어 올리자, 지지 않고 곧바로 밥 샙을 똑같이 한 번에 들어 올리는 등 전직 천하장사의 위용을 과시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밥 샙은 "같은 운동선수 출신의 스타로서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하는 강호동에 대해 늘 호감을 갖고 있었다"며 "'스타킹'에 와 강호동에게 한 수 배우고 간다"고 소탈한 출연소감을 밝혔다.


한편 밥 샙은 이날 녹화에서 과장된 표정과 목소리로 연예인들을 위협하다가도 순간 귀여운 모습으로 돌변, "행님아~"를 외치며 깜찍한 포즈와 익살스런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종횡 무진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걸그룹 카라에 푹 빠져 "미국에 돌아갈 때 데려 가겠다"며 구하라와 한승연을 대형 봉투에 담아 번쩍 들어 올리는 등 월드 스타다운 쇼맨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밥 샙은 2004 WGP 헤비급 챔피언, 2005 K-1 월드그랑프리 히로시마 대회에서 우승한 격투기 세계 챔피언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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