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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 화살이 비담에게? '선덕여왕' 추측 만발

미실 화살이 비담에게? '선덕여왕' 추측 만발

발행 :

최보란 인턴기자
사진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 48회가 이성을 잃은 미실(고현정 분)이 화살을 쏘는 것으로 끝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마지막 장면 후 다음 주 예고편이 등장하지 않자 온갖 추측까지 쏟아지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은 정변에 실패한 미실이 “그래, 덕만(이요원 분) 네가 이겼다”고 말하며 거침없이 활시위를 당기는 장면으로 마무리 됐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포털 게시판 등에서는 미실이 쏜 화살의 향방에 대한 예상으로 떠들썩하다.


한 시청자는 “정변에 실패했다고 해서 덕만을 죽이는 것은 미실답지 않다”며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마지막 분을 담아 쏜 것. 화살은 덕만의 바로 옆에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덕만을 맞히려는 의도 없이 마지막 분풀이로 화살을 쐈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시청자는 “화살이 덕만을 향하지만 문노로 변장한 비담이 무공을 이용해 화살을 막아낸다”며 “미실파들은 사라졌던 국선 문노가 돌라왔다고 놀라워 하지만, 미실만은 아들 비담을 알아보며 둘 만의 눈빛을 주고 받을 것이다”고 상상을 펼치기도 했다.


미실이 쏜 화살이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하는 의견도 있다. “정변이 실패하면 그 책임을 묻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행동이다”며 “미실이 화살을 쏘면서 정변의 주모자가 자신임을 스스로 시인하는 행동”이라는 분석이다.


“칠숙이 대신 맞고 덕만을 구해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소화의 죽음에 낙담한 칠숙이 “다음 번에는 죽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겼기 때문이다.


몇몇 시청자들은 덕만의 위기에 여러 차례 등장한 소엽도를 다시 떠올렸다. “화살이 덕만에게 꽂히지만 가슴팍에 넣어둔 소엽도가 이를 막아준다”는 추측이다.


이처럼 이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미실 고현정이 오는 10일 '선덕여왕' 50회를 끝으로 하차할 예정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화살의 행방과 함께 극중 미실의 최후가 어떻게 그려질 지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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