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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봄개편, 선정성 배제..새얼굴 대거 투입(종합)

KBS 봄개편, 선정성 배제..새얼굴 대거 투입(종합)

발행 :

김수진 기자

KBS가 2010년 봄 개편을 맞아 공영성을 강화한다.


KBS는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 2010 KBS 봄 개편 설명회를 열고 공영성 강화와 선정성 배제를 선언했다.


KBS는 확실한 공영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해 1TV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가기간 채널을 꾀하며, 2TV는 선정성 배제, 공영성 강화로 수준높은 문화오락채널로의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KBS는 다큐멘터리를 강화한다. '다큐멘터리 한국 전쟁 10부작', '동아시아 생명대탐험 아무르 강' 등을 방송한다. 주말 핵심 시간대 고품격 다큐멘터리는 지속된다. 2TV '다큐멘터리 3일', 2TV '감정다큐 미지수'는 종전과 동일하다.


한류콘텐츠 생산을 위한 KBS 단막극 부활도 이번 개편에서 눈길을 끈다. 매주 토요일 방송될 2TV 'KBS 드라마 스페셜'은 스타PD와 신인작가, 스타작가 등의 조합으로 신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2TV는 정보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신설된 2TV '생생정보통'은 사회 문화 경제 라이프 스타일 등 화제의 현장을 심층 취재하고 분석하는 와이드 쇼 형태의 정보프그램이다.한석준, 전현무, 이지애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된 2TV 헤드라인 뉴스인 'KBS 뉴스타임'은 평일 오후 3시와 6시, 9시 50분에 각각 방송된다. 이는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속보성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해 1TV 뉴스와는 차별화를 시도한다.


더불어 KBS는 글로벌 아젠다 제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신설되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55분간 방송될 1TV '행복한 교실'은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양성과 사회 통합의 시대적 소명을 안고 있는 교육 현장의 아젠다 설정을 제언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홍성, 변우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선정성을 배제하는 공익적 오락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월요일 오후 11시 5분에 신설된 출산 장려 프로그램인 2TV '해피버스데이',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과학버라이어티 '상상대결', 일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심야 버라이어티인 2TV '밤샘 버라이어티 야행성' 등이 그것이다.


'해피버스데이'는 이경규, 김지호, 이수근, 김성은이 진행자로 나섰고, '상상대결'은 남희석, 노홍철, 천명훈, 박영진이 진행한다. '야행성'은 신동엽, 윤종신, 장항준, 길, 온유가 진행한다.


아울러 KBS는 개편설명회를 통해 KBS 프로그램 선정성 추방을 위한 선언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개편 설명회에는 조대현 부사장, 서재석 편성국장, 이응진 드라마국장, 김영선 예능국장, 권순범 편집주간, 오필훈 교양국장, 정순길 외주제작국장, 김창조 편성기획 팀장 등이 참석했다.


조대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남아공 월드컵 중계와 관련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 부사장은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상업방송의 행태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보편적 시청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KBS의 노력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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