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탤런트 윤은영(본명 민들레)이 70년대 은막 스타 우연정(본명 박희자)의 딸로 밝혀져 화제다. 윤은영은 MBC 월화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 발레리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와 청순한 외모로 어머니 우연정의 미모를 잇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신세대 연기자들이 눈에 띈다. 이들은 부모의 후광에 대한 부담으로 종종 출신 배경을 감추기도 하지만 "역시 피는 못 속인다"는 평을 받으며 금세 주목의 대상이 된다.
윤다훈(본명 남광우)의 딸 서지은(본명 남하나)도 연기자로 데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KBS 2TV '신데렐라 언니' 2회와 8회에서 구효선(서우 분)의 친구로 단역 출연한 서지은은 윤다훈 의 딸임이 알려지면서 얼굴 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탤런트 이상원은 이영하·선우은숙의 아들로 KBS 1TV '별난여자, 별난남자'에서 아버지와 동반 출연하기도 했다. 이상원은 이후 SBS 사극 '왕과 나'와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다.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 개성만점 넷째 딸 오봉선 역으로 얼굴을 알린 손화령은 70년대 '얄개시리즈'로 인기를 모았던 고 손창호의 딸임을 알렸다.
탤런트 이일민도 MBC '보석비빔밥'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내던 차에 배우 이동준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해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에서 주인공 서단비로 열연했던 임예원은 데뷔 초 임동진의 딸로 알려지면서 집중조명을 받았다.
MBC '사랑은 아무도 못 말려', KBS 1TV '아름다운 시절'과 영화 '미인도', '날아라 펭귄' 등으로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최규환도 최주봉의 아들로 유명하다.
SBS '애자 언니 민자'에 출연했던 이지현은 당시 이덕화의 딸임을 밝히고 쇼프로 등에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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