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가 MBC 징계위에 회부됐다.
19일 MBC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8개 직능단체 대표를 비롯해 성명서를 발표한 TV 제작본부 보직부장 12명, 자유게시판 등에 글을 올린 조합원 3명, 조합 집행부 18명 등을 징계 대상 명단에 올렸다.
성명서를 발표한 TV 제작본부 보직부장 12명 가운데는 김영희 PD도 포함됐다.
김영희 PD는 1986년 MBC에 입사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양심냉장고', '21세기 위원회'의 '칭찬합시다', '느낌표'의 '책을 읽읍시다' 등 공익적인 내용으로 예능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쌀집 아저씨'라는 별칭으로 유명해진 그는 MBC PD협회장과 제22대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새롭게 바뀐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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