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인맥왕' ♥정준호에 불만 토로.."단둘이 여행간 적 없어"[동치미]

방송인 이하정이 '연예계 마당발' 남편 정준호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피서 말고 피신하고 싶다'는 주제로 꾸며진 가운데, 이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정준호와 관련된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하정은 "결혼 이후 한 번도 단둘이 여행을 간 적이 없다"며 "일단 둘이 가긴 가는데 공항에 가면 누가 나와있다. 많은 인파가 '오셨습니까. 형님, 형수님'이라고 인사한다. 이제 결혼 10년 차가 넘으니 누가 없으면 허전할 지경이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제는 여기는 어떤 형님, 어떤 아우 이렇게 찾게 되더라"라며 "남편이 '오늘 아버님 만나고 오겠다'라고 하면 '어느 동네? 어디 계신 아버님?'이라고 묻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는 "어떤 지역에 어떤 아버님이 있느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일단 평창동에 계시고, LA, 하와이, 전라도 쪽에도 계신다. 진짜 시아버님은 충정도에 계신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하정은 지난 2011년 정준호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준호는 연예계는 물론, 정·재계를 아우르는 인맥왕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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