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운영중인 미국 총기회사의 모델이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 총재의 며느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미언론인 안치용씨는 14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소재한 총기생산회사 KAHR의 웹사이트의 섹시 여성 모델은 문선명 총재의 넷째아들 문국진의 부인인 미스코리아 박지예"라고 밝혔다.
문국진씨는 1970년생으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유지재단 이사장과 통일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코리아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지예는 1979년생으로 2003년 전북 진으로 출전, 미스코리아 선 하이트에 당선됐다. 당시 동국대 연극학과 3년 휴학중이었으며 키 171cm 몸무게 51kg에 87-61-87cm의 신체사이즈를 자랑한다. 취미는 공연관람, 특기는 무용과 요들송이라고 명시했다.
통일교 자료를 모아놓은 역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문국진·박지예 성혼식이 2004년 9월26일 천추청평수련원에서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문국진·유모씨의 성혼식은 1989년 1월10일 리틀엔젤스 회관에서 있었다. 박지예와는 재혼이다.
KAHR 홈페이지에는 'THIN IS SEXY(날씬한 것은 섹시하다)'는 문구와 함께 가슴이 파인 셔츠와 드레스를 입은 박지예의 다앙한 사진이 공개돼있다. 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브로셔에는 더 많은 사진이 게재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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