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별세한 고 양재봉 할아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고 양재봉씨는 지난 2007년 통신사 KTF CF에서 김옥산 부인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양재봉씨는 고장 난 텔레비전을 부여잡고, "아들아 아무것도 필요 없다"며 능청스럽게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배꼽을 잡게 했다.
이후 인기를 얻은 고인은 SBS '생방송 TV연예'에 출연해, "이효리와 CF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비추기도 했다.
또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부부가 함께 깜짝 출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그룹 V.O.S 콘서트 당시 출연해 로맨틱한 노부부의 프러포즈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또 고인은 KTF CF 뿐 아니라 맥도날드 등 각종 CF에 출연했으며, 연기자로서도 SBS '흐르는 강물처럼','내 사랑 토담이', 'MBC 베스트극장', KBS 'TV소설 찔레꽃', 영화 '그 해 여름' 등에 출연했다.
한편 15일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오후 11시30분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로 이송 중에 숨을 거뒀다. 진단명은 급성 심장 질환에 의한 심장 정지로 알려졌다. 향년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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