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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복귀한다면 김태호PD보다 잘할자신있다"

주철환 "복귀한다면 김태호PD보다 잘할자신있다"

발행 :

길혜성 기자
주철환 전 OBS경인방송 사장 <사진제공=tvN>
주철환 전 OBS경인방송 사장 <사진제공=tvN>


스타PD 출신 주철환 전 OBS경인방송 사장이 현업에 복귀한다면 '무한도전'의 김태호PD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주 전 사장은 최근 tvN의 토크 프로그램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즐겼던 자신의 인생을 공개했다.


tvN에 따르면 MBC '퀴즈 대한민국'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수많은 히트 예능 프로그램의 연출자였던 주 전 사장은 이번 녹화에서 "외로움은 곧 그리움으로 연결되고, 그리움은 상상하게 만든다"라며 "상상력은 창의력의 재료가 된다"고란 의견을 폈다.


이어 "프로그램 기획이란, 기쁨을 주는 계획"이라며 "사람들이 어떤 점에 눈길을 주고 재미있어 하는 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도 꾸준히 예능 프로그램을 모니터 한다"라며 "요즘 예능 프로그램이 너무 신변잡기, 리얼, 버라이어티로 가는 것에 대해 비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그건 소위 말해 트렌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주 전 사장은 "요즘은 스타가 홍보를 원할 때 프로그램을 골라서 나온다"라며 "내가 PD를 하던 시절만 해도 지금처럼 스타의존도가 높지 않았다"라며 바뀐 예능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시 현업으로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뛰어넘을 자신이 있느냐?"란 시청자의 질문에 주 전 사장은 "잘 할 자신 있다"고 거침없이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감이라는 것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만약 내가 김태호PD와 붙어서 도저히 이길 자신 없다고 말한다면 김태호PD도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전 사장은 MBC 예능 PD를 그만 둔 뒤 대학교수로, OBS 사장으로, 또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로 변화무쌍한 삶을 살아왔다.


이에 대해 주 전 사장은 "내 인생은 80분짜리 프로그램"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어 "내 인생을 작품으로, 나아가서 명품과 진품으로 만들려면 큐시트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내 나이가 56세니까 56분을 프로그램을 한 것"이라며 "나머지 24분을 어떻게 다이내믹하고 해피엔딩으로 몰아갈까를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전 사장 출연분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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